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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질관리 및 녹조대응대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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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질관리 및 녹조대응대책 확대
  • 육심무
  • 승인 2014.04.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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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이상기온으로 댐저수율 최저 등 수질관리 여건 악화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환경부는 최근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이상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봄철 수질관리 및 녹조예방을 위해 수질관리 및 녹조대응대책을 확대·시행한다.

지난 3월 31일 측정한 낙동강 댐 7곳의 평균 저수율은 36.7%로 전년도 같은 날의 저수율 51.2%에 비해 약 14.5%p 감소했다.

수온의 경우 전년도 4월의 평균 온도에 비해 올해는 뚜렷한 증가추세(12.6℃→14.1℃ 강정고령보, 10.9℃→15℃ 공주보)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여름철 기온 또한 예년에 비해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돼 수질관리의 어려움은 물론 녹조가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갈수기 수질관리대책을 수질관리 및 녹조대응대책으로 확대 시행함과 동시에 지자체 및 시민이 참여하는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계별로 합동점검반을 구성 전국 5397개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환경법을 위반한 394개 업소를 적발해 조치한 바 있다.

앞으로는 전국 주요 하천의 조류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녹조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수계별로 수질·수량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현장 대책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수질·수량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한 관계기관 대응체계 마련 및 지역사회가 주축이 되는 하천정화 캠페인 확대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녹조 대응 상황실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이를 한 달 앞당겨 5월부터 녹조관리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배출업소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지방자치단체·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에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의 처리 및 운영, 취·정수시설의 운영강화 등을 요청해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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