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시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사회’를 만드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개최된다.
장애인들이 펼치는 식전공연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모범 장애인 등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재활의 노래와 축가가 펼쳐지며, 오후 1시부터 개최되는 식후행사는 장기자랑 및 경품추첨,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서른네 번째 날개를 펴다’라는 이날 행사의 슬로건처럼 장애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장애인들의 자립의지가 펼쳐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다양한 야외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의료마당, 문화정보마당, 먹거리마당의 3개 테마로 구성된 야외 문화행사는 안과 건강검사 및 진료상담,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체험, 보장구 무료수리 및 점검, 장애인 고용촉진 및 구직 상담, 장애인 보치아 체험, 자장면 무료 나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하는 이해와 화합의 어울림 한마당이 될 것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그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구별이 없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장애인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향후 장애인의 이동ㆍ편의 증진과 권리향상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