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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방선거 운동 중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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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방선거 운동 중단 이어져
  • 육심무
  • 승인 2014.04.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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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 애도,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대전=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한 애도를 위해 대전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선거운동 중단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후보는 16일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로 293명의 생사확인되지 않은 대형참사와 관련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당분간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권선택 예비후보는 “대형 참사가 난 것에 참담한 심정이다. 대부분 어린학생들”이라며 “내 가족같아 눈물이난다. 꿈도 펼쳐보지도 못하고 너무도 허무하다. 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293명의 실종자들이 살아 돌아오길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한다"하며 ”실종자들의 생사가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도 16일 “진도 여객선 사고로 인한 피해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실종자들의 무사기환을 기원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당분간 공식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전의 모든 예비후보에게 “함께 마음을 모아, 충격과 실의에 빠진 국민 마음을 고려해 선거운동을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정의당은 정부의 구조작업과 사태수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뿐만 아니라, 당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승객 모두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찬 새누리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사고수습 때까지 새누리당 대전시장 경선일정 연기를 건의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중대한 사고시점에서 새누리당의 경선에 따른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정치권은 한시라도 사고의 빠른 수습과 민심 안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갑 대전중구청장도 17일 예정이었던 6.4 지방선거 출마기자회견을 취소했다.

박 구청장은 "진도여객선 침몰사건으로 인해 출마회견을 잠정 연기하고,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전해드리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분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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