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18:13 (화)
'세월호' 누리꾼 자제 촉구… 증축이 사고 불렀나?
상태바
'세월호' 누리꾼 자제 촉구… 증축이 사고 불렀나?
  • 오윤옥
  • 승인 2014.04.17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17일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참사가 일어난지 꼬박 하루가 지나면서 관련 가족 및 정부, 지켜보는 국민들이 침통함에 빠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16일 밤 10시52분 침몰된 세월호 안에서 보낸 한 학생의 '살려달라', '친구들과 함께 있다'는  등의 메시지는 오늘 오후 경찰 발표에 따르면 상당수가 거짓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한 방송사의 앵커는 구조된 여학생을 인터뷰하면서 적절치 못한 질문을 해 인터뷰 중인 여학생을 울음에 빠트렸다.


또한 외신들은 이번 세월호에 대한 머릿기사를 내보내면서 사고 선박 선장 및 기관사 등 승무원들의 몰염치한 행동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반면 구조된 승객 중 마지막까지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애쓴 의인들과 희생된 승무원 故박지영 씨, 단원고 故 장차웅 학생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전했다. 

또한 많은 외신들은 희생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정부도 이러한 SNS 등을 통한 유언비어 즉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누리꾼들에게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방통위는 "세월호 사고 관련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SNS에서 생성, 확대 되고 있다"면서 "유가족 등 슬픔에 잠긴 국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고 자제를 촉구했다.

이어 방통위는 "네티즌들의 상호 적극적인 비판과 자정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면서 "SNS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반면 익명성과 빠른 전파성을 악용해 무차별적으로 유통되는 괴담성 정보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법정보 발견시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 시각 현재 사고 지역에 해군 독도함(탐색구조단), 청해진함, 평택함 등 26척, 항공기 3대, 해난구조대 및 특수전 여단 등 360여명, 해경은 130여척 및 항공기 20여대, 미군은 본험 리처드호가 대기, 총 함정 169척과 항공기 29대가 투입되어 있다.

하지만 진도지역에는 오늘 비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날씨가 좋지 않고 또한 시계도 30cm에 불과하며 유속도 빨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는 사고 지역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으로 밀려나 산소 공급 마저 지연되고 있다.  

한편 전남 진도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대해 일본 매각사는 '객실 부분이 증축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일본에서는 6800여톤급이었지만 매각 후 200여톤의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다면 세월호의 무게 중심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중축으로 인한 무게중심이 변해 더 빨리 가라앉게되는데 한 몫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