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유진 기자 = 지난해 경남도교육감으로부터 봉사활동 우수학교 표창을 받은 마산 월영초등학교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이웃 사랑·행복 나눔 알뜰바자회'를 열고 있다.
학생들에게 자원 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바자회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모두 다 함께 참여한다.
월영학부모회가 주최한 이번 알뜰바자회는 1주일 전부터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책, 옷과 신발, 장난감, 학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월영학부모회에서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껴 쓰고 나눠 쓰는 건전한 소비 생활도 실천하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이웃사랑 활동에 기부하여 주변의 어려운 친구들을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기획·운영한 월영학부모회 회장은“이번 알뜰바자회 행사를 위해 재능기부 학부모회원을 중심으로 20일 동안 모여서 비누, 거울, 열쇠고리, 볼펜, 머리끈 등 300점의 수공예품을 직접 제작도 하였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비록 힘은 많이 들었지만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을 돕게 된다는 것이 뿌듯하고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월영 교육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이웃 사랑·행복 나눔 알뜰바자회' 를 통해 모아진 판매 수익금 전액은 본교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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