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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세월호 사고 관련 각종 축제·행사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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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세월호 사고 관련 각종 축제·행사 재검토
  • 강일
  • 승인 2014.04.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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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날 행사 취소 결정.. 로하스축제는 22일 최종 결정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 대덕구는 18일 5월 계획했던 어린이날 행사와 금강로하스축제 등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온 국민의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 분위기에 따라 우선 5월 5일 동춘당 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9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인 ‘대덕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구는 또 대덕구 대표 축제인 ‘2014 금강로하스축제’도 행사 축소 개최나 전면 취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5월 17일부터 18일까지로 예정된 금강로하스축제는 떠들썩한 여타 축제와는 달리 가족과 건강, 나눔 등을 주제로 열리는 생태·학습축제이지만 세월호 사고 발생에 따른 국민의 안타까운 애도 분위기에 따라 축제를 최소화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강로하스축제 개최와 축소 여부에 대한 결정은 22일로 예정된 축제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구는 아울러 내부 공문을 통해 직원들의 회식이나 워크숍 등 자체 행사에 대해서도 자제를 당부했다.

이광덕 대덕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주례팀장회의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 구민들이 기대를 받고 있는 축제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의 애도를 표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며 계획된 행사·축제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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