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의 랜드마크로 다시태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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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의 랜드마크로 다시태어날 것
  • 육심무
  • 승인 2014.04.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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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대전엑스포 1조7천억 투입... 대전 발전 10년 앞당겨.


[대전=동양뉴스통신] 육심무·김혜린 기자 =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대전직할시장으로 대전엑스포 대회 준비에서 부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담당하고, 대회 후 대전시로 이관된 엑스포 과학공원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 엑스포의 제 2의 도약을 위한 엑스포 재창조사업 추진 상황과 1993년 엑스포 개최 당시의 회고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93대전엑스포와 엑스포 과학공원의 변천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감은 감회가 있으실 텐데요.

*지난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93일간 현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서 108개국, 33개 국제기구와 국내 200여개 대ㆍ중소기업이 참여한 ‘93 대전엑스포는 외국인 68만명 등 관람객 1400만명이 참여했습니다.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1조 7180억원이 투입돼 엑스포 준비를 하면서 대전의 발전을 10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대전시민들의 합심과 봉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얻은 점이 가장 큰 소득이며 앞으로  성공개최의 옛 영광이 재현되고, 대전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끄는 세계 최고수준의 과학기술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 당시 행사준비 및 진행 등과 관련해 기억나는 어려웠던 점은?

* 8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이틀간 많은 비가 내려 행사장 곳곳에 침수피해 발생했고, 갑천 둔치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막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관계자들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복구로 정상적인 행사운영이 가능했습니다.

또  엑스포 개막 후 얼마 안 돼 태풍 로빈이 북상해 조직위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하고 천막, 애드벌룬, 파라솔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들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갑천에 띄워져 있던 태양열 거북선도 꽁꽁 묶어놓는 등 철저히 대비했고, 다행히 대전지역은 별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가 갔습니다.,
   
갑천수상제, 워터 스크린쇼, 거리 축제 등을 태풍 예보로 인해 모두 취소했으나 날씨가 예상외로 좋아 일부 관람객이 항의하는 작은 소동도 있었습니다.

전시와 관련해 러시아로부터 우주정거장 ‘미르’실물모형을 옮겨 전시하기로 하고 운반·전시하는 과정이 어려웠습니다.

러시아의 미르  우주정가장은  폭 30Mm 길이 26Mm에 무게가 127t이나 나가  미르의 모형을 35개 부분으로 분리해 러시아에서는 군 수송기로 운반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헬기와 육로를 통해 운반했습니다.

- 대회와 관련해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은?

 *대회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해 대전의 도로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3구간 6개구역 총 229.1㎞가 확충됐고,  지금의 북대전 당시는 엑스포 나들목을 비롯해, 신탄진, 회덕, 대전, 유성, 청원 등 6개 인터체인지가 건설돼 대전의 외곽도로 역할을 지금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국도 국도 1호선과 4호선, 17호선의 5개구간 총 128.9㎞ 가 확장됐고,  대전시내는 한밭대로 등 7개노선을 개설하고, 갑천우안도로 건설, 중촌동 우회도로, 한밭대로, 유등천변도로, 둔산대교, 서고통 도로 등 6개 노선 16.9㎞ 확ㆍ포장됐습니다.

 이밖에  상·하수도시설 및 하천정비, 관광시설 확충 등은 엑스포가 아니면 단 기간내에 이룩하기 힘든 사업들 입니다.

- 대전엑스포의 지역 발전효과와 아쉬운 점은은 무엇인지요.

 
* 경제적 효과는 엑스포 개최 전후 지속적인 국내ㆍ외 방문객 유치로 관광이 활성화 돼 숙박시설의 경우 신·증축 174개업소 객실증가 5206실이나 됩니다.

서비스업 비중은 약 20년간 59.52%에서 76.06%로 늘어났고 수출ㆍ입도 1991~2011년 동안 12.1배 증가(전국은 7.71배) 증가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엑스포 개최 이후 수익성 없는 공공과학 시설 중심의 운영으로 적자누적 및 침체 가속화돼 2008년 옛 행정안전부로부터 청산명령을 받았는데 당시 년 100억원 이상의 시 예산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20년간 민간매각을 통한 상업적 테마공원 조성(정부추진) 및 총 12차례의 활성화 용역,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외자유치(대전시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했으나 재원확보라는 현실적 문제와 각종 규정 등의 제도적 문제에 부딪히면서 모두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엑스포 재창조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미래부와 과학벨트 거점지구 및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 협약을 지난해 7월  체결했고 이어 지난해말 특구개발계획이  고시되면서 오랜 난제가 풀릴 전망입니다.
 
국·시비 7312억원과  민자 2315억원 등 총 9627억원의 재원이 투입돼 2018년까지  59만2494㎡를 5개 Zone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고화질드라마타운 유치배경과 향후 계획은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인 고화질 드라마타운은 국비 884억원을 들여 6만6115㎡에 연면적 3만2040㎡(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에 중ㆍ대형스튜디오 4개소, 특수시설스튜디오, 특수효과스튜디오,  야외촬영장, 미술센터 등이 들어섭니다

유치 당시 위기에 처한 엑스포 활성화 시책의 전환점 및 엑스포 재창조의 기폭제 역할 필요해 문화적 국책사업 제안을 수용해 문화과학의 융·복합 공간을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의 HD·디지털 방송전환과 3D산업 확대에 따른 국가차원의 고화질·첨단영상 종합제작 지원시설 구축 및  문화콘텐츠 5대강국 실현 및 세계 방송시장 확대에 따른 영세제작 시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 기초과학연구원 유치배경과 향후 전망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난해 6월 IBS의 엑스포과학공원 이전을 먼저 제안했습니다.
  
둔곡지역에 조성할 예정이던 기초과학연구원을 엑스포과학공원에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창조경제 핵심시설을 엑스포과학공원에 조성한다면 과학벨트와 창조경제가 연계되어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미래부의 제안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시의 입장을 4대 원칙에 제시했는데104만평 부지면적 축소 불가와 거점지구 내 부지매입비전액국고부담, 창조경제 핵심시설 조성 및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방안 최대한 수용이 그 내용입니다.

이로인해 지난 2011년 12월 과학벨트 기본계획 확정 후 2년 동안 정상추진이 불투명했던 과학벨트 조성사업 정상적 추진이 가능해 지는 계기가 되었고, 지난 20년간 사실상 방치된 엑스포과학공원이 정부의 특구개발계획 수립과 재정투자로 새롭게 재창조되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과학공원 관리면적 축소(18만평→10만평)에 따른 관리비용 절감액 등 30년간 약 600억원(연간 20억)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둔곡지구의 기초과학연구원 조성예정지(52만5천㎡ / 약 16만평)를 조기에 산업용지로 조성 가능해졌습니다.

- 사이언스 콤플렉스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인적ㆍ물적 기반이 마련된 대덕특구 내 사이언스 콤플렉스 건립은 창조경제 조기 실현의 단초가 될 것입니다.
 
과학, 문화, 쇼핑, 업무, 공공과 민간이 어우러지는 융ㆍ복합 시설의 사이언스 콤플렉스(Science Complex) 건립은 총 2500억원을  부지면적 5만4048㎡에 지상 40층, 연면적 26만168㎡(78,389평)의  과학체험 및 문화관람시설, 업무 및 판매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현재 민자유치사업을 공모 중이며 5월 2일까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사업계획서 평가 및 결과 발표를 거쳐 8월말  실시협약 체결 및 법인설립을 할 계획입니다.

- 엑스포과학공원의 변모할 모습을 미리 그려보신다면?

* 지난 3월 총 사업비 39억 8천만원을 들여 엑스포기념관 및 세계엑스포기념관 개관하고 4월  53억원을 들여 대전CT센터 내부 1943㎡를 리모델링해 시민에게 장비와 장소를 무료제공하고 있습니다.

2016년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영화 스튜디오인 HD드라마타운 건립되고 2018년 과학벨트 조성 등으로 창출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다목적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됩니다.

특히 기초과학연구원은 미래부에서 7월 철거를 시작으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착수예정인데  부지면적 26만4000㎡에 연면적 11만2740㎡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에 행정업무시설과 연구시설, 게스트하우스, 부대시설 들이 자리합니다.

한빛탑도  금년 옛산을 확보해 전망대에 과학문화 체험공간 조성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미디어아트, 문화예술 전시, 이벤트 공간, 북카페 등 문화편익 시설을 설치합니다.

엑스포재창조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 이면 과학과 창조경제, 시민휴식의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 엑스포과학공원이 명실상부한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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