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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전통시장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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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전통시장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 김갑진
  • 승인 2014.04.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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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동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노력뿐 아니라 각 시장 상인회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특화된 전통시장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경북 안동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시설개선과 상점가 활성지원으로 사람이 모이고 문화와 흥이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억5300만 원을 들여 문화의 거리 보수와 구시장 주차장 확장, 구시장 남1문 바닥보수, 떡볶이 골목바닥포장, 공중화장실 등을 보수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 전통시장상품권 할인판매와 보전금 지원,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지원, 전통시장마케팅 및 이벤트 행사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문화관광형육성시장으로 선정된 안동구시장에는 33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490㎡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에는 고객쉼터를 비롯해 상인과 고객들을 위한 교육장소, 상설무대 등을 설치해 각종 공연과 작품전시, 취미교육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관공서 등이 위치하고 있으나 주차장이 조성되지 않아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서부시장은 주차장 설치를 추진한다. 

 

지난해 서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결주차장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고객들이 방문을 꺼려하고 있다는 결과토대로 중소기업청에 ‘2015년 전통시장시설현대화사업’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신시장은 지난해 전통시장브랜드화 사업으로 새롭게 제작된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 젊은 세대의 소비패턴을 아우르고 젊은 층의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이용한 판매방식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시설현대화사업과 더불어 용상공설시장이벤트 사업지원, 서부시장 간고등어축제 지원, 팔도장터투어열차 홍보 및 버스임차료 지원 등 전통시장의 다양한 이벤트지원 사업을 통해 활성화를 꾀한다.

 

또 매년 45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연계 관광 상품을 운용해 대도시 관광객들이 안동 전통시장의 맛과 멋과 흥을 알리고 있다. 

 

안동시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상인회도 적극적인 반응보이며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용상공설시장은 올해 소상공진흥공단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응모해 공동마케팅 사업에 선정됐다. 서부시장도 상인대학을 유치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선진상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시장도 구시장상인협동조합을 조직해 안동구시장 명품브랜드사업,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물품 공동구매 및 공동판매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신시장도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해 퀵서비스와 택배비스를 확대하는 등 경북북부 최대 전통시장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김세동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노력뿐 아니라 각 시장 상인회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특화된 전통시장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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