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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대통령 비난 패륜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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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대통령 비난 패륜 그 자체"
  • 구영회
  • 승인 2014.04.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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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패륜 그 자체라고 비판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한 북한 조평통 대변인 성명과 관련해 '패륜 그 자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남북한 간에는 비방중상을 하지 않기로 한 기존 합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올해 초에 이를 다시 제안해서 지난 2월에 비방중상 중단 합의를 한 이후 정부 당국은 이를 충실히 지켜오고 있지만 북한이 이를 먼저 깬 것도 모자라서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막말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패륜 그 자체라고 강력하게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 주민의 어려운 삶을 책임져야 할 북한 당국은 그들을 돌보기는커녕 오히려 핵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이 왜 그런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는 누구보다도 북한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최소한 인간적인 삶도 보장받지 못하는 북한 주민을 돕고자 민족애에 따라서 상생의 길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억지 주장을 내세우면서 우리의 노력과 제안을 걷어차고 있다며 북한이 북한 주민은 물론 우리 민족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러도 있다면 상식 이하의 행태를 버리고 민족 화합과 상생을 위한 길로 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며 드레스덴 선언은 유효함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대변인은 최룡해 북한 총정치국장 동향과 관련해 정부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일부 실각설 또는 와병설 여러 가지 설을 보도하고 있지만 정부로서는 어떤 설이 유력한지 단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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