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지난 2009년 유성구 봉명동에 조성된 유림공원의 관리권이 5월1일부터 유성구로 이관된다. 그동안 유림공원 관리는 대전시가 맡아왔다. 

이에 구는 유림공원 사용허가와 각종 시설 계획 등의 권한을 갖게 됐다. 단 제초 및 청소는 기존 위탁관리 계약이 끝나는 내년 2월경 이관 될 예정이다.

연간 2억 원의 공원 관리비는 대전시가 70%, 유성구가 30% 부담한다.

한편 유림공원은 5.7ha 규모로 생태숲과 수생식물원, 음악분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 15만명이 찾는 도심속 생태 공원이다. 국화축제 등 연간 23건의 크고 작은 행사가 펼쳐져 주민들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행사를 대폭 확대해 도심속 주민들의 힐링 공원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