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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천안시장 경선 꼬인 실타래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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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천안시장 경선 꼬인 실타래 풀려
  • 최남일
  • 승인 2014.04.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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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기,박찬우 예비후보 100% 여론조사 방식 최종 결정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충남 천안시장 후보 경선 방식이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최종 결정돼 후보 선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동안 경선방식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은 새누리당 충남 천안시장 최종 후보 결정이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과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차관의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 수용으로 다음주 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 간 맞서는 천안시장 후보 경선 방식을 국내 공신력 있는 5대 여론조사 기관 가운데 복수를 선정해 100% 여론조사로 하도록 결정하고 양 예비후보 측에 지난 28일 통보했다.

최민기 천안시장 예비후보 측은 29일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박찬우 예비후보가 양보도 없이 주장해온 100%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진도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6·4 지방선거에서 충청남도 전체 선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대승적 차원에서 100%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박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100% 여론조사 경선'권유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겠다"고 응수했다.

박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애도에 잠겨있는 상황에서 후보경선 과정에서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당에서 제시한 100% 여론조사 후보경선 방식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화합과 포용의 정신으로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천안시장 후보의 경우 충남도당 공심위를 결정과 여론조사 등을 거쳐 늦어도 5월 첫째주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최 예비후보는 지난 12일부터 5일간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당원이 제외된 채 100%여론조사 경선방식 결정에 반발해 중앙당에 재심요청과 함께 충남도당 당사에서 노숙단식 시위를 벌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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