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브피링에서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가 오늘 오전 8시52분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계획은 오늘 중에 백령도 동쪽 월내도 해역과 연평도 서북쪽에 장재도 해역 등 두 곳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해역을 비롯 NLL 북쪽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 접근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특히 북한 측에 NLL 이남으로 사격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을 통보했다.
군은 북한의 사격훈련 여부와 낙탄 구역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우리 해상으로 사격을 실시하는 것은 다분히 도발적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면서 만약 북한이 지난달 철럼 NLL 이남 수역으로 사격할 경우에는 도발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 북한 해상사격 방향이 우리 백령도와 연평도, 우리 쪽 NLL로 사격방향이 잡혀 있으며 방향 자체를 우리 NLL쪽으로 잡는 것이 도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어떠한 형태의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제 UN결의안의 위반이고 국제적으로 도발행위이라며 그러한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반드시 그에 맞는 응징 또는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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