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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학과 발전기금 모금 바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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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학과 발전기금 모금 바자회 '성료'
  • 최정현
  • 승인 2014.04.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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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우리학과 Fighting'에 전 교직원 및 학생 호응

▲  대전대 졸업생이 임용철 총장(우측)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전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 발전기금사무국은 30일 낮 12시부터 대전대 혜화문화관 뜰에서 임용철 총장과 고규환 대경장학회장, 학생,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학과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 2014 우리학과 Fighting' 프로그램을 진행,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묵념을 시작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검소하게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로,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졌다.

대전대 측은 세월호 사고로 행사 취소도 검토했으나, 학생들 장학금을 마련하는 바자회로 조용히 진행하고 세월호 애도와 모금운동을 병행하자는 의견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  (사진=대전대 제공)

바자회에서 판매된 물품은 먹을거리, 의류 및 신발, 화장품, 화장지 등 생활용품과 농산물, 공산품, 도서 및 학용품 등 다양했다. 1만원 티켓을 살 경우, 5000원은 물품을 구매하고 나머지 5000원은 장학기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번 바자회 현장에서는 학과발전기금으로 1250만원이 현금으로 기부됐다. 기부자와 내역을 보면, 대전대 졸업생으로 현재 ㈜에스엠테크 대표 명흥식(응용화학과, 92학번) 500만원, 프랜즈건설 대표 김수연 400만원, 명예박사 정철우 200만원, 대전대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 총동문회 고규환 회장 100만원 등이다.

또, 연향중식당 임승수 대표 100만원, 대전대 교직원 동문회 50만원을 현금을 기부했으며, 대학 측은 이 바자회에서 5000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고 약 2500여만원의 학과 발전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집계했다.

바자회는 대전대 구성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 전액은 학과 장학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또 동구지역 상권에서도 큰 관심을 가져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저렴하게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대전대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대전대 임용철 총장은 "구성원들의 단합된 힘과 대학과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에 감사하며 구성원들의 역동적인 노력으로 학과의 무궁한 발전이 가능해 대학이 지향하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선순환 효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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