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양평군립미술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6월 8일까지 '가족사랑'전(展)을 연다.

개관초기부터 '가족 미술관'의 가치를 표방해 온 양평군립미술관은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독창적 인상을 주는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전시는 '상상의가족', '역동의가족', '친환경가족', '상생의공간', '미디어공간', '동화가족' 총 6개 주제로 나눠져 있다.

'상상의가족' 섹션은 애니메이션, 팝아트로 귀여운 동물 가족을 패러디 해 전시하고, '역동의가족' 섹션은 이명환 작가의 설치작품이 재미있는 경사로 전시공간으로 꾸며진다.

'친환경가족' 섹션에서는 탄생, 성장, 죽음과 관련된 희노애락의 감정을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통해 어린이들과 관람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표현했다.

'상생의공간'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그린 섹션이다. 어미의 꼬리를 잡고 나들이를 나서는 코끼리가족을 표현한 이정윤의 작품과 어미새와 아기새로 비유해 표현한 김혜연의 작품, 전국노래자랑에 가득 모인 군중의 모습을 담아낸 이상헌의 작품 등이 전시 된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동화가족' 섹션에서는 동화, 애니메이션 등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매 주말마다 미술창의체험학습이 참가비 무료로 2회씩(오후 1시30분, 3시30분) 진행되며 오는 5월 22일과 23일에는 어린이뮤지컬 '도깨비 방망이' 공연이 오후 2시, 4시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전시나 부대행사에 관한 문의사항은 양평군립미술관(031-775-8515)으로 하면 된다.

한편 '가족사랑'전에는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