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서길원 기자 = 영월군이 찰옥수수, 콩, 벼, 잡곡 등 채종적지로 인식됨에 따라 올해도 180ha의 채종단지를 유치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에 지정된 채종단지는 찰옥수수 54ha, 국립종자원의 벼 24ha, 콩 65ha,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잡곡, 옥수수 34ha, 민간종묘회사의 배추 등 9ha로 총 180ha이다.
특히 주천면 용석리는 30년 이상 옥수수 채종을 해오고 있으며 종자 생산에 대한 기술력과 열정이 높게 평가되어 올해는 54ha가 찰옥수수 채종단지로 지정됐으며 이는 강원도옥수수시험장 총 옥수수 채종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채종은 타품종과의 격리거리 유지 등 지형적 요인 외에도 재배 중 포장검사 및 종자 발아율 검사에도 합격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일반 작목재배에 비해 1.5배 정도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가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김경수 식량작물 담당은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지도로 채종단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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