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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종복·탈북자 막말'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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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종복·탈북자 막말' 총공세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6.07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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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종복논란'과 '탈북자 막말' 파문에 대해 비판 수위를 갈수록 높여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7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을 향해 비난하고 나섰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정치권에서는 종북주의자나 심지어 간첩출신들까지도 국회의원 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야권을 비난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종북주사파는 국회 입겅도 안된다고 하면서 종북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의원들을 지명하겠다고 밀어붙이고 있는 당에서 국가기밀과 국가안보의 핵심사안을 다루는 국방위수장을 그들에게 넘길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는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종북 좌파의 국회입성불가를 주장하는 논거를 그들이 들어와서 상임위 가운데서 국가의 기밀을 다루는 국방위 같은 곳에 일하게 된다면 애기치 않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채철 최고위원은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을 겨냥해 북한의 공산당 독재체제를 더 좋다고 판단한다는 것인지 이런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반문했다.
 
심 최고위원은 탈북자들한테 '개념없다, 근본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목숨을 걸고 탈출한 탈북자에 대한 안하무인식 인격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최근에 나오는 여러 이야기들을 보면 종북주의자들의 역공이 시작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갖게됐다며 종북문제나 국가관에 대해 의문제기에 또 색깔론이냐고 응수하는 이런 방식이 다시 재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부정경선방식으로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물론이고, 그동안 종북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이해찬 대표후보까지 여기에 가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종북세력의 국회진입 문제를 놓고 국민의 우려와 요구를 대변하고 있는 우리 당의 노력에 대해서 색깔론이라느니, 신매카시즘이라고 하느니, 이념논쟁으로 비하시켜 보려는 이러한 행태야말로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고, 이를 양비론으로 끌고 감으로써 자신들의 수색국면을 모면해보려는 구태의연한 역색깔론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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