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경북 영천시는 2일부터 관내 읍면동 구역별로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를 대상으로 산불방지훈련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산불예방 및 진화에 대한 기초지식 이론교육과 방화텐트 사용법 등 안전한 산불진화작업 요령과 함께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진화 실습훈련을 실시한다.
역할분담을 통해 수조설치, 도르레 설치, 고압호스연결 시범ㆍ실습을 통해 산불발생시 신속하게 산불진화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참가자 전원이 직접 실습에 참여하는 훈련이다.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은 진화차의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에 산불이 발생할 경우 펌프 및 수조, 도르레를 설치하여 물을 공급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진화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선진 진화시스템이다.
산림녹지과장은 국비 확보를 통해 산림면적이 넓은 읍면동을 중심으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읍면동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2일 화산면을 시작으로 총 3일에 걸쳐 북안면, 임고면 등에서 인근 읍면동이 한데모여 교육ㆍ훈련을 받게 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주말과 어린이날ㆍ석가탄신일 연휴가 이어져 주요 사찰 연등행사, 산춘객ㆍ등산객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며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성 산불발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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