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은 민주주의 후퇴라고 맹비난했다.
안철수 대표의 핵심 측근인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강운태, 이용섭 후보는 공정한 경선 기회조차 박탈당하자 탈당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4일 안철수 대표가 자기 사람을 내리꽂은 '심야 정치테러'는 나흘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에 이뤄졌고 기초연금 처리에 시선이 쏠린 틈을 타 야밤에 몰해 보쌈하듯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이 이뤄진 것은 스스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부끄러운 행위임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경쟁 후보 중 한분은 국회의원 두차례, 장관 두 차례, 광주광역시장 두 차례를 지냈고 또 다른 한분은 국회의원 두 차례, 장관 두 차례에 국세청장, 관세청장도 지낸 쟁쟁한 경력을 가지 후보자를 공정한 경쟁 기회도 주지 않고 자기 사람을 내리 꽂았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라는 이름을 가진 정당이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반민주적인 '낙하산 공천', '밀실공천'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텃밭이라고 해서 아무나 내리꽂아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민주 광주시민을 모독했다며 오만과 독선을 일제 강점기로 비유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후보의 절규를 광주 시민들은 듣고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