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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후보 올바른 선거문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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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후보 올바른 선거문화 촉구
  • 강종모
  • 승인 2014.05.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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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을 의식한 모리배 작태 책임 스스로 사퇴해야”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성명과 방송토론을 통해 허위사실을 퍼뜨려 선거판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승용 후보측은 올바른 선거문화를 촉구했다.

이석형 후보는 전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주승용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 이날 오전 성명에서 “논문표절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엉터리 주장을 내놨다.

이 후보는 “박사논문 지도교수인 전남대 최모 교수의 자체프로그램 검사에서 큰 폭의 문서 표절률이 나왔다”며 마치 최 교수가 논문표절을 인정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

그런데 이 후보는 오후에 다시 “주승용 의원은 논문 표절에 대해 불리한 내용은 숨기는 등 전남도민을 기망했다”고 한발 물러섰다.

논문표절의혹과 관련된 사실은 논문검색 프로그램상 표절률 0%는 없으며, 문서표절률 9%라고 지적된 것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는 등 지극히 단순한 문장이 같다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전남대 지도교수와 심사위원들이 기자회견까지 열어 “논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소상히 해명까지 했다.

이를 두고 이석형 후보는 말을 바꿔가며 “주 후보가 전남도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전남도지사 경선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주승용 후보 측은 “수차례에 걸친 공식해명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이석형 후보의 언행은 선거만을 의식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리배의 작태에 지나지 않는다”며 “피해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전남대 구성원을 포함해 도민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책토론 대신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선거판을 오염시킨 이석형 후보는 스스로 후보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보고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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