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대 교양학부대학이 학습법에 대해 토크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대전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이 대학 교양학부대학(학장 염명숙)이 학생들에게 기초 교양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교양교육 내실화에 기여코자 지난해에 이어'2014학년도 1학기 특별장학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별장학금은 교과 과정과 비교과 과정으로 나눠 지급된다.

교과 과정은 '스포츠 건강체력 투터'이며, 비교과 과정은 '혜화교양글쓰기대회' '대전대 토론베틀대회' '프레젠테이션 대회' '창업아이디어공모 대회' 등 5개 분야이다.

대전대 학부생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응모하면 된다. 장학금 총규모는 3000여만원이다.

앞서 비교과 과정 4개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접수를 마쳤다. 이후 전문심사위원들에 의한 예심과 본심을 거쳐 5월말에 최종 입상자를 발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공모분야 중 ▲혜화교양글쓰기의 주제는 시사내용을 중심으로 한 칼럼 1편을 A4용지 2매 이내로 작성해 사이버교육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평가는 '글쓰기 기초(20점)-맞춤법, 띄어쓰기, 정확한 문장' '체계와 구성(30점)-단락 및 글의 짜임' '내용 및 사고력, 분석력(50점)' 등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회는 ▲대전대 토론베틀로 2~4명으로 구성된 16개 팀을 선발한다.

토론의 주제는 '종교인의 정치참여' '동물의 행복 추구권' '양심적 병역 거부' 등 다소 민감한 주제들이나 대학생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돼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한 예선은 오는 15일, 본선(16강 및 8강)은 오는 27일 예정돼 있으며 결승은 오는 29일 오후 4시 30주년 기념관 418호실에서 열린다.

또 ▲창업아이디어공모전는 대학생 창업을 위한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지원에 대한 공모대회이다.

대전대 교양학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양과목을 선택해 공모전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한다"면서 "이는 학생들에게 교양과목과 인문학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교양 능력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특별장학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교양수준도 업그레이드 시키고 경제적인 도움도 주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