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2014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평가 결과, 2단계 사업단이 총 86개교로 선정됐다.
이 중 4년제 대학은 56개교, 전문대 30개교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체 대학 중 신규 참여 대학은 21개교로 4년제 15개교, 전문대 6개교이다.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단계(2014~2016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college) Cooperation)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 참여 대학 선정결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단계(2012~2013년) 사업에 참여한 51개 4년제 대학과 29개 전문대학에 대한 단계평가, 신규 참여를 신청한 43개 대학과 33개 전문대학에 대한 선정평가, 그리고 비교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학부와 대학원이 참여하는 '기술혁신형'은 전국 경쟁, 학부 위주의 '현장밀착형'은 권역별 경쟁으로 평가됐다.
전문대학은 '산학협력선도형'과 '현장실습집중형'의 공학계 및 비공학계로 나눠 유형별로 평가됐다.
평가 결과 4년제 대학은 15개교(기술혁신형 3교, 현장밀착형 12교)가 신규로 선정됐고, 전문대학은 6개교(산학협력선도형 2교, 현장실습집중형 공학 3교, 비공학 1교)가 신규로 진입했다.
4년제 대학은 현장밀착형의 수도권과 충청권이 가장 치열했다. 해당 권역은 각 10개교, 12개교가 신규로 신청한 가운데 평가 결과 각 2개교, 3개교가 신규로 진입했다. 한편, 호남ㆍ제주권은 신규로 3개교만 신청했다.
전문대학은 현장실습집중형이 매우 치열했는데 공학계 17개교와 비공학계 13개교가 신규로 신청했으며 그 중 공학계 3개교, 비공학계 1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단 간 경쟁을 촉진하고 역량 있는 우수 대학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학별 사업비는 평가결과와 사업단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4년제 대학의 경우, 기술혁신형은 대학별로 58억~32억원(15개교 평균 47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현장밀착형은 대학별로 52억~30억원(41개교 평균 39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문대학의 경우, 산학협력 선도형은 대학별로 약 8억5000만~6억5000만원(10개교 평균 7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현장실습집중형은 대학별로 약 6억7000만~4억7000만원(20개교 평균 5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1단계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가 '매우 우수'인 대학을 보면, 4년제 대학 중 '기술혁신형'은 경북대, 성균관대, 한양대(ERICA)가, '현장밀착형'은 수도권의 한국산업기술대, 충청권의 건양대, 단국대(천안), 대경ㆍ강원권의 금오공대, 계명대, 호남ㆍ제주권의 군산대, 제주대, 동남권의 울산대, 한국해양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대 중에서는 '산학협력선도형'인 아주자동차대, 영진전문대가, '현장실습집중형' 공학계는 전주비전대, 창원문성대가, 비공학계는 청강문화산업대가 '매우 우수'를 평가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업에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역량이 특화된 '기술혁신형'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6월에 추가로 5개교 내외를 선정해 사업화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LINC대학은 매년 사업 성과에 대해 연차평가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LINC사업에 선정된 신규 대학을 보면, 4년제는 '기술혁신형'의 경우, 서강대, 아주대, 한양대(서울), '현장밀착형'은 국민대, 중앙대, 대전대, 중부대, 선문대, 원광대, 전주대, 경일대, 한림대, 관동대, 경남대, 인제대 등이다.
전문대는 '산학협력 선도형'의 경우,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가 신규로 선정됐으며, '현장실습 집중형' 중 공학의 경우, 부천대, 신안산대, 영남이공대가, 비공학의 경우, 계원예술대가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