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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서 피어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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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서 피어난 ‘평화’
  • 박수근
  • 승인 2014.05.1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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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강원=동양뉴스통신] 박수근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마을가꾸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소외된 이웃집의 담벼락이나 외진 마을의 빈 공간에 꿈과 희망을 그려주는 ‘벽화그리기’ 봉사를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지역의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춘천시 동내면을 시작으로 동해 묵호동, 강릉 임영로, 속초 청호동, 원주 우산동 지역에서 지난 4일 ‘외국인과 함께하는 제2차 담벼락 이야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것은 언어, 국가, 인종 상관없는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벽화그리기를 통해 외국인들과 신천지 자원봉사단,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레이사(29·인도네시아)씨는 “한국에서 다른 외국인친구들과 봉사하는 것도 처음이고, 벽화그리기도 처음이여서 모든 게 색다르고 신천지봉사단의 활동이 감동적이었다”며 “작은 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고, 다음에도 꼭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천지 원주교회자원봉사단은 지난 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는 원주시 우산동에 위치한 D회사 담벼락에 질서 있는 교통문화를 알리는 벽화를 그렸다.

 

이 회사  한모(59)씨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에서 담벼락 자원봉사를 한다고 해서 허락했는데, 운전기사들도 그렇고 지나가는 시민들, 학생들도 한 번씩 지나가며 구경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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