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16:48 (월)
한ㆍ미, '차세대 ITS' 협력방안 논의
상태바
한ㆍ미, '차세대 ITS' 협력방안 논의
  • 최정현
  • 승인 2014.05.11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사고 예방 위해 12~14일 ITS 협력회의 개최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미국 교통부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ㆍ미 ITS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즉 C-ITS(Cooperative ITS)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 3일 미 교통부 장관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힌 차량 간 무선통신 기술의 도입계획과 연구개발혁신청(RITA)이 시행한 시범사업의 결과 등을 공유하고, 향후 C-ITS의 국제규격화 등 중장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일평 도로국장을 대표로 ITS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10명이 참석하고, 미국은 교통부 산하 연구개발혁신청장 그래고리 윈프리 청장(차관보) 등 5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미 ITS 실무협력회의는 지난 2012년 8월 C-ITS에 대한 기술개발과 국제표준 공동대응에 대한 협력을 목적으로 한미 양자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추진된다.

C-ITS는 차량 급정거 경보, 교차로 측면추돌 경보 등 기존 안전장치로 한계가 있던 추돌ㆍ충돌 사고의 상당수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미국, 유럽 등에서는 2016년 하반기부터 생산ㆍ판매되는 차량에 안전벨트, 에어백과 같이 안전장치로써 C-ITS의 의무 장착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계 등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미국, 유럽의 자동차 안전규제에 대한 동향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므로 이번에 개최되는 실무협력회의는 국내 자동차 산업과 부품업계, ITS 장비 업계 등 관련 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