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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언론 서울시 '환경·복지' 정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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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언론 서울시 '환경·복지' 정책 주목
  • 오윤옥
  • 승인 2014.05.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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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13일 2013년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국 언론이 일평균 2.04건, 총 747건 서울을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시 발표에 따르면 특히 지난 한 해 서울시 환경·복지 정책에 대한 세계 각국 언론의 관심이 높아졌다. 2012년 해외언론 보도의 2%를 차지하던 비율이 2013년 15.1%(환경 71건, 복지 39건)로 7배 이상 급증한 것.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언론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원전하나 줄이기' 등 서울시 에너지 수급정책에 대한 보도가 증가했고, 미국 유력매체인 CNN 등은 C40(도시기후변화리더십그룹)특집방송을 통해 서울의 '승용차 요일제', '대기환경정보' 등을 소개했다.

중국은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0주년' 기대감을 반영한 국제교류 기사가 급증했고, 미국은 CNN, 월 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뉴스 등 유력매체를 통해 서울의 문화·관광, 환경, 교통, 사회혁신, 소통 등 시정 전반을 다뤘다.

일본 언론은 환경 및 에너지 수급정책 이외에도 서울시의 여성복지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럽권은 '서울대공원 제돌이 방사와 동물보호'(AFP통신), '런던과 서울의 지하철을 비교 분석하는 심층보도'(BBC) 등 하나의 주제를 전문적으로 보도한다는 점이 다른 권역과 차별화된다.  

또 그동안 서울을 자주 소개하지 않았던 이란, 브라질, 카타르, UAE 등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서울 관련 보도가 증가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CNN은 '쇼핑하기 좋은 세계 12대 도시',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많이 체크인 된 세계 25대 장소' 등으로 서울을 조명했다. 또 '서울의 의지, 서울시장 시민청 개관'이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 박원순 시장과의 인터뷰를 내보내고 시민 중심 시정철학과 시민청 개관소식을 방송했다.

경제전문 통신사 블룸버그 뉴스는 '서울의 도시농업', '소상공인 정책 및 인도적 차원의 경평축구', '서울시향의 평양공연 희망'에 대해 소개했다.

주제별로는 문화, 관광 보도비율이 53%로 다른권역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e-정부, 환경, 교통, 시민건강, 사회혁신, 소통 등 관심사가 시정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럽권에선 영국, 프랑스, 이태리, 터키가 집중적으로 서울을 다뤘으며, 주제별로는 문화·관광(35%)과 사회·일반(15%)의 보도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프랑스 AFP통신은 '서울대공원 제돌이 방사와 동물보호', '박찬욱감독 제작, 서울영화'를 주제로, 영국 BBC(4월)는 '런던과 서울의 지하철을 비교 분석'하는 각각의 심층보도를 통해 서울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도 외신과의 네트워킹 강화, 매체별 맞춤형 보도자료 제공 및 지역, 시기별 관심 사안을 고려한 선제적 취재지원을 통해 서울의 매력과 우수 시책을 지속적으로 홍보 할 예정이다.

이창학 시 대변인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언론 매체는 서울의 우수한 도시 정책을 알리는 영향력있는 루트"라며 "대륙별, 나라별 관심 포인트나 이슈에 집중하는 맞춤형 홍보전략으로 서울의 우수한 정책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의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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