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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주민대상 '한옥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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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주민대상 '한옥아카데미' 운영
  • 오윤옥
  • 승인 2014.05.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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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전체 한옥의 11.8%가 분포하고 있는 성북구는 종로구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한옥이 많은 지역이다. 
 
또한 한양도성, 정릉·의릉, 성락원 등 중요 문화유적이 자리 잡은 곳이며, 1936년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한옥단지인 '돈암지구' 등 역사경관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이런 역사경관의 중심에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주거양식인 한옥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의식을 확대하고 실생활에서 한옥을 유지, 관리하기 위한 지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4 상반기 한옥아카데미'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한옥 소유자와 한옥 거주자, 성북구에서 한옥 관련 문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자, 한옥에 관심 있는 성북구민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이론 강의는 6월10일부터 7월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되며, 4주차(한양도성과 성북한옥), 8주차(한옥설계실습) 강의는 특별히 토요일 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한옥은 한국의 지형과 기후에 한국인이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형태이면서도 가장 아름답고 과학적인 한국식 건축물이다. 타 지자체에는 없는 유일무이한 성북구 '한옥아카데미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한옥아카데미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대상자를 모집하며 신청자는 성북구청 도시계획과(920-3651)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friend@sb.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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