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박수근 기자 = 강원 원주시 치악산 관음사 계곡의 맑고 깨끗한 물로 무동력 분수를 가동하고,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청정수로 가득한 수조와 에메랄드 빛으로 찰랑이는 호수 위를 걷는 행구수변공원에 개장초부터 수많은 이용객이 몰리고 있다.
지난 4월말 준공한 행구수변공원은 기후변화와 물을 테마로 한 공원으로써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와 기후변화홍보관 건축이 완료됐고, 홍보관은 5월1일부터 임시 개방중으로 7월초부터는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며, 연면적 2,142㎡에 지하1층과 지상2층 규모로 전시실, 4D영상관, 체험실, 등이 있고, 주말 관람객은 전문가의 해설을 들을 수도 있으며, 밖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각종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원내에 치악산 청정계곡수를 활용한 분수시설과 벽천, 물놀이 시설은 약 90M의 표고차에서 발생하는 자연 압력을 이용한 무동력 수경시설로써, 물과 전기요금이 들지않는 친환경, 저비용 시설이며, 그 외에도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209M의 물위를 걷는 데크로드, 660㎡ 규모의 야외공연장 등으로 조성돼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구수변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숲속 산책로를 갖춘 단구공원과 학성공원도 공사를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기능면으로나 디자인적으로도 시민에게 만족감을 드리는 공원이 조성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공원이 소중한 시민의 아름다운 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쓰레기 되가져 오기 등 공원 아끼기 작은 실천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