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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문화예술회관, ‘여보 나도 할말 있어 ’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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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문화예술회관, ‘여보 나도 할말 있어 ’ 공연
  • 김혜린
  • 승인 2014.05.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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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체험을 위해 오는 24일 오후 3시,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여보 나도 할말 있어’를 선보인다.

이 연극은 중년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통쾌한 내용으로 찜질방 중년들의 수다 속에서 찾아낸 이 시대의 자화상을 담고 있다.

줄거리는 사춘기 자식과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오목’, 늦은 나이에 손자를 돌봐야 하는 ‘영자’, 남편과의 이혼을 고심 중인 ‘춘자’, 잘 키운 자식들이 찾아오기는 커녕 연락 한 통 없는 ‘말복’이 등장한다.

또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운 중년의 ‘종수’, 아내는 딸네 집으로 가고 홀로 빈집에서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영호’가 극을 이끈다.

이들이 동네 찜질방으로 모여 들었다. 모두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며 인생에서 외롭고 위태로운 자신을 발견한 중년의 이들이다.

그들은 각자 자신들의 고민과 한숨 어린 삶의 애환을 풀어 놓는데… 찜질방 중년들의 수다 속에서 찾아낸 너와 나의 피로를 풀어 줄 힐링 노하우가 이 작품 속에 녹아든다.

장영주, 김선화, 이수미, 김성기, 손건우 등의 배우가 출연해 찜질방을 배경으로 중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으로 관람등급은 만12세이상으로 공연시간은 100분이다.

예매와 문의는 1588-8440, 043-730-4891~4892이며 인터넷예매는 www.ocac.g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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