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충남도가 하절기를 맞아 수인성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사전예방 및 확산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20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4시간 비상방역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감염병 사전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해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기존 수인성 감염병과 식중독은 물론, 야생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증가추세고 나타났다.
실제로 도내에서는 지난 2일 SFTS 확진환자가 올해 최초로 발생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SFTS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손씻기,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과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 등 SFTS 감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또 퇴치수준에 있던 홍역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미접종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감염병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역학조사관 등 감염병 관리 관계자 전원은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해 환자 발생 시 즉시 출동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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