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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116회 정기연주회 ‘아카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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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116회 정기연주회 ‘아카펠라’
  • 강일
  • 승인 2014.05.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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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은 6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116회 정기연주회 ‘아카펠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바흐’부터 ‘파르트’까지(La Beaut de Bach et Prt ) 아카펠라의 아름다움을 담은 레퍼토리들로 꾸며진다.

이번 바흐의 합창곡 모테트는 그의 완전한 작품 중 하나이며 서양의 폴리포니(다성음악)의 극치를 보여주는 곡이다. 작품 230번은 6편의 소규모 모테트 중 하나로 탁월한 선율의 변화와 함께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완벽한 음악적  완성을 보여주는 명작이다. 모테트는 다성부로 꾸며진 목소리만으로 주로 연주하는 성악적 교회음악이다.

부르크너의 모테트 역시 그의 음악사 50년을 담고 있는 역작으로 경건하고 겸손한 종교적인 미덕을 이번 공연에서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매력적인 선곡은 독일 후기낭만파 시인 아이헨도르프 시(詩)가 슈만을 만나 탄생한 ‘달밤’이다. 관객의 자제하는 숨소리조차도 합창단의 음율과 어우러지며 우리의 상처받은 정서를 고요함과 평화로움으로 감싸줄 것이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7월 스위스 그슈타트 일원에서 펼쳐지는 ‘메뉴힌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아카펠라’ 프로그램은 지난번 정기연주회에서 공연한 ‘로시니의 작은 장엄미사’에 이어 메뉴힌 페스티벌 및 독일에서 연주할 곡목으로 7월 유럽투어 전에 한국에서 선보이는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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