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안전한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13곳 580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체험장(옥천읍 가화길)을 5~10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옥천푸드유통센터 옆 공터 1000㎡를 밭으로 일궈 어린이집 어린이 인원수대로 면적을 나눠 다양한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체험장으로 조성했다.
어린이들은 직접 토마토, 옥수수, 고구마, 상추의 모종 심기, 물 주기와 수확도 할 예정이다.
21일~23일 어린이들이 모종을 심고 군은 어린이집 특색에 맞는 팻말도 꽂아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토마토 130포기, 방울토마토 120포기, 옥수수 700포기, 상추 300포기 등을 준비했다.
또 군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어린이들이 채소들이 커가는 모습을 관찰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안전한 농산물과 우수한 품질의 식품 공급, 유통 소비로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옥천푸드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흙과 농산물을 직접 만져보고 물도 주는 등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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