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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상황 대처법, 반드시 습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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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상황 대처법, 반드시 습득해야
  • 오선택
  • 승인 2014.05.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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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경장 김선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어느덧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수습 작업이 진행 중이다.  

 

모든 국민들은 일상생활로 돌아가 생업에 몰두하고 있지만 안타까움과 슬픔은 그대로이다.  

 

이번 사고를 발판으로 삼아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이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비상상황 발생시 그 대처법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 하고 평소 기본적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할 몇 가지 비상상황 대처법이다. 

 

선박에서의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출발하기 전 배의 구조와 구명조끼 위치를 파악해 둔다.

 

폭발음이나 충돌이 감지되면 최대한 신속히 갑판 위로 이동한다.  

 

사고신고와 함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선체가 기우는 반대 방향의 최대한 높은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퇴선 명령이 있으면 구명정을 타거나 배에서 뛰어 내린다. 바다로 추락 중 배의 구조물과 충격하여 다칠 수 있으므로 배에서 최대한 멀리 뛰어 내린다.  

 

주변에 구조선이 도착했을 경우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구조선에 승선한다. 침몰사고 골든타임은 30분임을 기억해야 한다. 

지하철 화재 발생시, 객실마다 2대씩 설치된 비상통화 장치로 승무원과 통화를 하여 화재사실과 화재가 발생한 지하철의 칸(번호)을 알린다.  

 

간단한 화재는 객실에 비치된 소화기 2대를 사용하여 진화하고 출입문 옆 개폐장치로 문을 열거나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탈출한다.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발생시 승강장에 비치된 방독면을 착용하고 비상등을 따라 탈출한다.  

 

손수건이나 옷 등에 물을 적신 채 코와 입을 감싸고 탈출하면 질식에 대비할 수 있다. 

건물 내에서 화재 발생시, “불이야!”라고 외치고 비상벨을 눌러 건물 내 사람들에게 화재발생 사실을 알려야 한다.  

 

계단을 이용해 아래층으로 대피하고 불가능하면 옥상으로 대피한다.  

 

화재 때 엘리베이터 탑승은 절대 금물이다. 엘리베이터가 멈추거나 추락하는 등 추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불길 통과시, 물을 적신 수건이나 담요로 얼굴과 몸을 감싼다. 출구가 없으면 물을 적신 옷과 이불로 문틈을 막고 구조를 기다린다.  

 

소화기 사용법은 안전핀을 뽑고 화재 방향으로 호스를 조준하고 상단레버를 움켜쥐면 된다.  

 

평소 건물에 출입시 비상구 위치를 파악하는 습관을 갖는다. 

비행기 탑승 후 불시착할 때엔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한다.  

 

바다 등 물 위에 추락하면 비행기 밖에서 구명조끼를 부풀려야 한다. 구명복 착용시 허리끈을 당겨 몸에 맞추고 윗줄을 당겨 부풀린다.  

 

산소마스크는 어른부터 착용 후 아이에게 씌워준다. 비상슬라이드에 오르기 전에 하이힐과 금속 안경 등 뾰족한 물건은 벗어야 한다. 

 

간단해 보이지만 비상상황에 처했을 경우 평소 지식과 대처법을 습득하고 있지 않을 경우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모두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알아둔다면 위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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