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교부금 지원도 1004억원 늘려
[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초·중·고교의 전기 요금이 4% 낮아지고 재정도 함께 지원돼 학생들이 찜통 교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초·중·고교에 부과하는 전기요금을 4% 인하하는 한국전력의 새 요금제를 인가했다.
한전은 지난해 11월에도 초·중·고교에 주로 적용되는 ‘교육용(갑)’ 전기 기본요금 단가를 8.8% 인하해 연간 전기료 부담을 2.3% 낮추는 효과를 냈다.
교육부도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재정교부금 1004억원을 더 늘려 주기로 했다.
전기요금 추가 인하 효과까지 더하면 전국 초·중·고교는 전기요금 부담을 연간 1340억원가량 낮출 수 있어, 학교당 평균 25%의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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