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식 식품안전과 관계자에 따르면 원산지표시 취약지역인 전통시장 등 영세상가에서 보다 편리하게 표시 할 수 있도록 품목별, 판매형태별 총 10여종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 영세 상인들이 편리하게 원산지표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곶이형 표시판 4종을 판매 형태별로 농산물, 건어물, 젓갈류 등에 편리한 집게형, 선어용에 편리한 삼각대형, 수족관용에 편리한 걸이형 등을 추가해 총 10종으로 제작했다.
표시판 배부는 서울시내 25개 구청에 거주하고 그 지역의 지리와 원산지표시 실태에 밝은 시민 명예감시원 총 50명을 적극 활용, 원산지표시판이 없어 원산지표시를 못하는 전통시장 등 영세업소를 중점적으로 공급했다.
특히 표시판 배부시에 원산지표시 홍보 리플릿 총 10,000여부를 배부, 원산지표시방법 등에 대한 방문 교육 등을 병행 실시해 상인들의 원산지표시제 의식고취를 통한 자율정착을 유도 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원산지표시가 소비자에 대한 신뢰향상뿐만 아니라, 영세업소 등에서부터 자율 정착되면 더 많은 소비자가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7월중에 전통시장 원산지표시 이행실태 조사를 통해 배부한 원산지표시판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 표시판 디자인 및 재질 등에 대한 업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지속적 개선을 통해 원산지표시제가 자율정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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