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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 단오 국악한마당'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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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 단오 국악한마당' 24일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6.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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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4일 북서울 꿈의숲 잔디광장에서 단오의 전통을 느낄 수  '2012 단오 국악한마당'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충일 문화정책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국악공연을 통해 가족, 이웃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희망과 여유를 충전할 수 있고, 오래도록 남을 기억을 만들 특별한 단오맞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서울만의 레퍼토리를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 진정한 서울시의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준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단오의 공연프로그램은 '화려하게 빛나는 수도, 전통을 품다'라는 주제로 서울만의 레퍼토리를 기본으로 해 전통 및 퓨전국악공연을 구성했다.

이광수, 김용우, 한빛예무단, 송소희, 아리랑앙상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국악인들이 서울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한강수타령, 서울아리랑 등 서울만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공연,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IT국악밴드 '카타'의 공연은 시민들에게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국악의 색다른 면모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공연 전에 펼쳐지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에서는 단오의 유래와 풍습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울러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단오날 즐겼던 그네뛰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의 프로그램을 재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색다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비슷한 풍습을 가지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단옷날 풍습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일본의 풍습인 '코이노보리(남자아이의 건강과 출세를 기원하는 잉어모양 깃발) 만들기'와 중국의 풍습인 '중쯔(단오날 먹는 전통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내용이 펼쳐질 예정이다.

단오의 의미는 홀수가 두 번 겹치는 날, 가장 생기가 넘치는 날이라 해서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데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 하나임에도 불구, 단오는 점점 잊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2012 단오 국악한마당은 잊혀져 가고 있는 단오의 전통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내용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문화정책과(731-6714), (주)코틴기획(3424-8388),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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