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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무인우체국 김포·하남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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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무인우체국 김포·하남에 문 열어
  • 류지일
  • 승인 2014.05.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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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직원 없이도 우편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무인우체국을 국내 최초로 김포와 하남에 30일 개국했다.

30일 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에 따르면, 무인우체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우체국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우편물 접수와 배달, 금융 업무를 오전 7시부터 밤 11시 30분 까지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김포 학운산업단지와 하남 지식산업센터 지역은 인근에 우체국이 부족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무인우체국 설치로 주변상인과 직장인들이 우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인우체국의 핵심 기술인 무인우편접수·배달 통합기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됐다. 일반·등기 우편물과 소포를 접수할 수 있으며, 우편물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도록 일정기간 보관함에 우편물을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배달기능을 구현했다.

금융서비스는 금융ATM기를 통해 입금, 지급, 계좌이체, 현금서비스, 보험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고령자 등 기기 조작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센터 상담원이 화상상담 및 원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무인우체국이 국민에게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정사업본부에는 자동화·무인화를 통해 인건비 등 비용절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 무인우체국을 5개 더 추가로 확대설치하고, 주소도 고객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대신 영상 스캔을 통해 주소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첨단 자동화 기능을 갖춰 한층 편리하게 우편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김포이젠 무인우체국 개국행사에 참석해 “365일 시간제약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우체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간적, 지리적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무인우체국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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