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가 오는 20일까지 ‘양조식초 제조기술 시범사업’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향후 단지화를 통해 전통양조식초를 지역산업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수용규모와 의지가 있는 곳으로, 개별농가는 신청할 수 없으며 농업 관련 법인이나 3농가 이상으로 구성된 단지여야 한다.
접수는 농기센터 지도기획과 생활자원담당(044-301-2532)으로 하면 되고,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산학협동심의회에서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전통양조 식초 생산과 체험 등의 시설과 장비 구입, 전문능력 배양 교육, 상담, 제품용기와 포장재,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비 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단 사업비는 부분별로 집행조건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송기덕 소장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며 전통방식으로 생산하는 양조식초에 대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전통적인 식초제조와 동일하게 항아리를 이용하면서도 알코올 발효와 초산발효를 분리한 2단 발효제조 기술을 도입해 양조식초를 생산, 판매, 유통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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