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 안동시는 2일 최근 일고 있는 자전거 열풍과 함께 아파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출·퇴근용 자전거 시범도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용상동 현대APT에서 안동시청과 인접한 3.5㎞ 구간에 걸쳐 출퇴근 시범 자전거 도로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2억원을 들여 길이 3.5㎞, 폭 1.5m 규모로 자전거도로 라인 마킹, 표지판 설치, 도로표지병 설치, 인도 150m, 자전거도로 보수 등을 통해 출퇴근 전용 ‘안전한 자전거길’ 로 조성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실시설계와 안동경찰서와 교통관련 시설 협의를 마치고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면 7월 이전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또 “최대 인구밀집 지역에 출퇴근 시범 자전거도로가 개설될 경우 도보 또는 자전거 등 녹색교통 이용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 날 것” 이라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전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가입, 자전거 도로 확충 및 관리 등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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