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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3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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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3선 성공’
  • 김갑진
  • 승인 2014.06.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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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인은 “올해 경상도 개도 700년을 맞아 지역의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표했으며, 특히 “경북의 미래를 바꿀 사업들을 마무리 하고 경북의 꿈을 완성하고 싶다”고 했다.

[동양뉴스통신] 선거취재반 = 김관용 경북지사가 3선고지에 올랐다.
경북민심을 등에 업고 압승을 했다. 그에게 있어 상대는 없었다.

 김관용 지사에게 있어 6·4지선은 마지막 선거였다.

 

그는 온갖 시련을 말없이 이겨낸 불굴의 사나이, 강인한 생명력으로 자치현장을 지켜온 야전사령과의 면모를 이번 선거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관용 당선인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75%라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2006년 선거에서도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당선인의 이번 6·4지방선거 성적표 역시 당초 예견 했던대로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8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의 영관을 안았다.

 

이번 선거에서 그의 이미지는 강했다.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의 남부권 신공항 입지지역에 대구와 경북을 배제해야 한다는 발언이 지역정가를 들쑤시자 “신공항 무산 누구 맘대로 하냐” 며 항거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남부권신공항 입지는 기본원칙에 따라 객관적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남부권신공항은 지방을 살리고 대구·경북 등 8개 광역단체의 미래 먹거리고 수도권과 지방 발전의 핵이라는게 이유다.

 

남부권신공항의 입지로 인해 지역 갈등과 분열이 조장된다면 이는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될 것이며, 수도권론자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무산되는 사태도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엄중 경고했다.

 

선거 공약도 남달랐다. 안전 공약인 ‘노란울타리의 날’과 안전보좌관 ‘노란울타리 특보’도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수학 잘 해서 명문대학 가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게 ‘바른 인성’입니다. 어릴때부터 보다 체계적으로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버르장머리교실’을 열겠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학교, 가정폭력이 갈수록 늘어나고, 세월호 사고 등 참담한 일들이 생기는 것은 모두 사람의 근본이 바로 서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인성교육만 제대로 되었어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보다 적극적인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그 대안으로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읍면단위 자치센터 별로 지역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할 ‘버르장머리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운동 내내 도내 곳곳의 민생현장을 찾아 도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가 선거 운동기간 도민을 만나기 위해 다닌 거리는 1만2000km, 몬선기간에만 4000여km. 세월호 참사로 인해 선거운동이 잠시 중단된 20여 일을 제외하고 매일 평군 260~270km 정도 도내 곳곳을 누비며 도민들과 함께 했다.

 

민선 4,5기 도정을 책임지면서 국비 10조원, 투자유치 30조원 시대를 열고 민선 5기 동안 일자리 20만여 개를 창출한 도정의 성적표와 매니페스토 4년 연속 최우수 등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지켜본 도민들이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줬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민선 6기 경북시대를 여는 김 당선자는 20년 지방행정 경륜과 올곧고 통큰 지로력으로 참으로 빛나는 미래, 경북 중심 세상을 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 당선인은 “올해 경상도 개도 700년을 맞아 지역의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표했으며, 특히 “경북의 미래를 바꿀 사업들을 마무리 하고 경북의 꿈을 완성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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