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국회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50 여 년간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키워드였다. 향후 몇 년간, 세계경제의 침체가 예상된다. 이에 대응한 경제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하고 성장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정치권에서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통합능력'을 꼽으며 경제발전과 통일을 위해서는 지역적으로, 세대별로 갈라진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통합에 필요한 희생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병일 원장은 "정 의원이 언급한 차세대 리더의 덕목 중 통합능력이 중요할 것이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는 바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정책과 의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많은 부분 갈등만을 강조하고 소모적인 논쟁에서 끝나고 있다. 한경연도 최근 이러한 부분을 주목해 갈등 보다는 통합에 대한 담론이 더 많이 생성되기를 원하며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를 출범한 바 있다. 향후 이러한 생산적인 담론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연설할 예정이다.
2012 KERI 포럼은 한경연 회원사들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각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 및 정책 당국자를 초청, 우리나라 경제 및 사회의 중요 현안들에 대한 고견을 듣고, 이에 대한 혜안 공유 및 미래를 모색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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