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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채용 많은 중소기업에 지원사업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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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채용 많은 중소기업에 지원사업 우대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7.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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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1년간 신규채용 인원이 많고 근로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 100개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상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41개를 발표하고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청년인턴십 추가지원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중소기업의 고용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고용을 활발히 하는 민간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사회전반에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일자리창출우수기업 41개, 지난 1년간 629명 추가고용 기업당 평균15명꼴

이번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41개 기업은 지난 1년간(2011.2.28∼2012.2.29) 총 629명을 고용해 기업당 평균 15명을 추가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인원을 추가고용한 기업은 여행사 노랑풍선(대표 고재경,최명일, 중구 서소문동 소재)으로 총74명(70%)의 신규지원을 채용, 컴퓨터 주변기기 및 데이터베이스용역구축 개발 기업인 에프아이솔루션(대표 한석주, 금천구 가산동)은 고용률 450%를 달성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그 외에도 엘케이테크넷(건설업), 서울척병원, 기업용 모바일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블루다임' 등도 40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했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 300명 미만인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이상인 기업을 중심으로 고용증대(80점),고용환경(20점)을 심사해 선정했다.

'고용증대'는 최근 1년간 증가한 근로자수·증가율, 정규직 비율, 청년층 채용실적이며, '고용환경'은 복리후생지원, 신입사원 초임평균, 정규직 전환실적이다.

또 8대 신성장동력산업과 서울시 일자리사업 참여, 취업취약계층 고용에는 가점을 부여했다.

▲고용증가최대분야 → IT융합기술/콘텐츠, 41개기업 중 37개 고용인원 554명

선정기업을 살펴보면 고용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IT융합기술, 콘텐츠 등 신성장동력산업분야였으며, 전체 41개 기업 중 37개 기업이 해당분야였다. 이들 기업이 신규 고용한 인원은 554명이다.

▲중기 육성자금 지원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오는 2014년 6월까지 2년간 증가인원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한국표준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과 함께 10여 가지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먼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시 우대 ▶해외전시회·해외 통상사절단·인터넷 무역 참가기업·디자인컨설팅 및 개발지원대상기업·청년인턴십 참여기업 지원시 가점 부여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지원기간 연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와 기업 홍보 지원은 물론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해당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직원 대상으로 역량교육과 CS(고객만족)교육도 지원한다.

또 인증마크를 제품이나 포장지, 명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0개의 중소기업에 대해 서울시는 인증서와 현판 및 인증마크 사용권을 부여하고 서울시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에 홍보관을 개설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총 14개 기업에 중소기업육성자금 51억원 지원, 158개 인증기업에게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23개 기업 임직원 총 944명에 서울시인재개발원 사이버외국어강좌 수강기회 등을 제공했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행·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전반에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고용창출 기업의 자립기반 마련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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