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박수근 기자 = 강원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이승종)은 지난 5일 원장을 비롯한 직원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혁신도시 1기관 1촌 자매결연을 맺은 흥업면 대안2리(이장 김남흥)마을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구원 직원들은 처음 경험해 보는 작업이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해 대안2리 마을 과수농가에서 복숭아 나무 약 200그루에 봉지씌우기를 실시했다.
김남흥 이장은 "봉지 씌우기 작업은 짧은 기간에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작업인데 연구원 직원들의 봉사활동이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인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통하여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마을에서는 다과 등을 준비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당초 임차청사 이전계획을 변경해 자체 청사를 건립해 2015년 말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며, 현재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중이며, 연구원 직원 77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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