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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조달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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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조달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에 집중"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7.0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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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조달청장, 경제활력 제고와 미래 대비 적극적 역할 주문
조달청은 2일 오전 10시 강호인 조달청장을 비롯하여 전국의 지방청장을 포함한 조달청 과장급 이상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하반기 조달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주요 업무추진 실적을 점검·평가하고 하반기 추진할 주요 업무추진 방향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강호인 청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21조원에 달하는 조달사업을 조기집행하고,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여러 가지 제도개선도 추진하였다"고 평가하면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도 나타났지만 유럽 재정위기 지속, 수출 둔화와 경기회복 지연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적인 여건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어 "공공수요의 큰 부분을 담당하는 조달청이 구매력과 조달정책을 활용하여 경제활력 제고와 미래 대비 기반 확립 측면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 청장은 하반기 중점 업무추진 방향으로 녹색조달 강화와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제시했다.
 
이러한 중점 업무 추진방향에 따라 하반기에 추진할 주요 과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최소녹색기준 적용 제품을 추가로 지정하고 공공건물 녹색 리모델링 발주기준을 정비하는 등 녹색조달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FTA 체결 등으로 개방된 해외조달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 시장개척단 파견, 지역별·국가별 맞춤형 진출 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기술·성능 심사를 강화하고 자가품질보증제도를 확대 적용하는 등 기술·품질 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조달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이 해외조달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강 청장은 "우리 경제가 요구하는 조달청의 역할이 바뀌고 있으며, 그런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달청이 지속적인 변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조달 서비스를 고도화·다양화하고 기능과 역할에 맞게 조직과 업무를 재설계하며, 최고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추는 등 끊임없는 자기 혁신 노력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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