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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국내여행 통한 내수활력 제고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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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국내여행 통한 내수활력 제고 방안 발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7.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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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최광식 장관, 이하 ‘문화부’)는 3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기간을 앞두고 국내여행을 통해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여름 휴가철 국내여행 확대의 우선적 추진 ▲일상적 휴가문화 확산 ▲국내관광 편의성 제고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 활용 확대 등 연내 중점 추진과제 ▲내수관광 수요확대를 위한 기반조성 등 지속적 추진과제 등을 담고 있다.
 
먼저 여름 휴가철 국내여행 확대를 위해 각 부처 장차관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의 국내 휴가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앞장서서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11개 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국민참여 프로그램들을 모아 홍보하는 '2012 하하호호(夏夏好好) 캠페인'을 추진하는 동시 경제단체와 협력, 기업에게 국내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휴가사용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그동안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통해 발굴된 33개의 명품 관광지 및 소재들을 엮어 관광 상품화함으로써 이번 여름, 많은 국민이 이곳들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여름방학을 계기로 체험학습형 가족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종합,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 여름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취약계층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바우처' 소지자 관람 시 입장권 할인(3.3만원 → 1.8만원), '여행바우처' 지자체 기획사업 연계 단체관람 지원 등을 추진한다.
 
나아가 문화부는 모든 국민이 일년 내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른바 '1박 2일' 여행을 통한 소통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직장 내 1박 2일 여행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가족 간 1박 2일 여행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연가사용 확대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삼성생명의 사례와 같이 여행을 통한 소통문화를 민간 부문까지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인이 꼭 해야 할 국내관광 100선'을 선정해 홍보하는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범국민 캠페인을 추진, 자유로운 휴가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문화부가 앞장서서 연가 의무사용 일수를 설정하는 등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연가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외래관광객, 2030세대, 취약계층 등 수요자별 국내관광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 중국관광객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의료관광객 등까지 확대하고 유효기간을 늘리는 등 8월부터 비자제도 개선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의 관광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여행바우처' 수혜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동시 장애인 관광욕구 충족을 위한 맞춤형 관광정보 제공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관광을 통한 복지와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휴가제도 개선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레고랜드'와 같은 경쟁력 있는 복합 관광시설 조성 등 기반(인프라) 구축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와 같은 '내수활력 제고를 위한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올 한 해 국내여행을 하루 더 하도록 유도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보화마을(행안부), 농산어촌 체험마을(농식품부), 갯벌 생태여행(국토부),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환경부), 숲길 체험프로그램(산림청) 등 '2012 하하호호(夏夏好好) 캠페인'에 참여하는 16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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