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직산읍청년회는 지난 13일 세월호 참사로 5월 가정의 달에 시행하지 못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직산읍청년회는 지난 13일 세월호 참사로 5월 가정의 달에 시행하지 못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40여명의 회원들은 관내 노인을 자생단체 버스(기업체, 교회, 하나투어)를 이용, 각 마을을 순회하며 1000여명을 모셨다.
경로잔치는 오전 11시 직산농협 경제사업장에서 공식행사를 가진 후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오후 2시까지 천안복지예술단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진행했다.
위안잔치는 노래자장과 함께 민요, 마술, 밸리댄스,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 이벤트 행사 등으로 운영됐다.
박종열 청년회장은 “평생을 노인을 공경해야 하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경노위안 잔치를 시행하여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직산읍청년회는 직산읍 관내 54개 마을 65세 이상 노인을 모시고 1983년부터 2014년까지 32년째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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