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박수근 기자 = 지난 12일 우산동 제1군수지원사령부 150미터 구간에 원주시의 명소를 소재로 한 '사진으로 떠나는 원주여행' 담장 벽화가 완성됐다.
제1군수지원사령부가 미술을 전공한 10여명의 장병들로 전담 인력을 구성, 2달여간을 작업기간을 거쳐 완성된 작품으로 도심 가운데 위치해 삭막해 보였던 군부대담장이 비로봉을 비롯해 원주 8경과 원주시의 상징인 장미꽃에 나비가 날아드는 아름다운 담장으로 변모했다.
이번 벽화사업은 원주시가 추진하는 '군과 함께하는 디자인원주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원주시는 재료비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군부대에서는 군 장병 중 미술특기자 등을 선발해 참여하는 사업으로 군장병들에게는 복무기간중 지역사회 봉사, 전공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원주시는 저비용 예산으로 도시의 미관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원주시의 이미지 향상과 시민들에게는 문화 공간으로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됐다.
한편 시는 2012년 2월 제1군수지원사령부, 육군 제36보병사단과 MOU를 체결하고 학교 및 군부대 담장에 다양한 주제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 지금까지 학교 및 군부대 담장 12개소 5360㎡의 벽화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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