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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 대전교육감, “7‘30 보선에 출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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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 대전교육감, “7‘30 보선에 출마 않는다”
  • 강일
  • 승인 2014.06.16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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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퇴임기자회견, “한남대 석좌교수로 후학양성에 나설터”


[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6월말 퇴임하는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그동안 출마설이 나돌았던 7·30 보궐선거 대전대덕구에 출마하지 않는다. 대신 김 교육감은 한남대 석좌교수로 후학양성에 나선다. 

김 교육감은 16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퇴임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으로 재직하던 지난 8년여 동안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퇴임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와함께 “대전교육이 전국 최고의 명품교육을로 발전된 것은 교직원들의 단합된 열정과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 사랑 덕택이라 생각되며 이 모든 공을 여러분께 돌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자(老子)의 도덕경 ‘부유불거(夫惟不居) 시이불거(是以不去) / 머물지 않으니, 사라지지 않는다’ 를 인용하며 “교육경영 일선에서 떠나다 할지라도 대전교육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영원할 것”이라며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작은 밑거름으로 언제나 남아있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국가와 지역사회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살신성인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퇴임 후 “상아탑으로 되돌아 가겠다”면서 “한남대 석좌교수로 활동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못해왔던 연구와 강의, 저술활동을 계속하겠다”면서 특히 “충남대와 공동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기초학력 향상도 평가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연구작업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이어 설동호 대전교육감 당선인에 대해 “초·중·고부터 대학총장까지 두루 섭렵하시고 교유경영까지 해 본 훌륭한 분”이라고 추켜세우고 “갖고 계신 성실과 열정, 친화력으로 대전교육을 한층 격상시켜 대한민국 정상의 교육자치단체로 충분히 끌고 가실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교육감은 대전대덕구 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해서 “국가와 국민이 준 소임이 끝나면 제자리로 돌아가는게 온당하다”며 “대덕구에 열심히 준비해 온 능력있는 많은 분들을 존중해야하고, 그분분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고 말해 출마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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