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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중국대사, 관계개선 상호인식·위치확정 선행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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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중국대사, 관계개선 상호인식·위치확정 선행 지적
  • 오윤옥
  • 승인 2014.06.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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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청융화 주 일본 중국대사는 16일 일본 헌정기념관 연설에서 중일관계의 개선이 역사적 시야를 갖춰야 하고 상호간 인식과 위치확정 문제를 잘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화통신 도쿄망은 이와 관련 17일 청융화 대사는 하마다 가즈유키 일본 국회 참의원이 주최한 연설회에서 "역사가 사실을 증명하듯 중일간 상호 인식과 위치확정 문제는 상대방을 협력파트너 혹은 상대 적수로 생각하느냐 또 상대방의 발전을 기회 혹은 도전, 심지어 위협까지 생각하느냐 하는 문제이고 줄곧 양국간 관계의 발전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요소"라고 표했다고 전했다.

정 대사는 또 영토와 역사문제는 현재 중일관계에서 가장 돌출한 문제점으로서 쌍방이 이 두가지 문제에서 달성했던 공통인식과 이해가 도전과 배신을 당하는 것은 바로 양국관계가 시종 개선되기 어려운 주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합하면 양측에 모두 이롭고 싸우면 양측이 모두 피해를 입게된다"고 하면서 양국간 미래 수십년간의 장원한 발전에 입각하고 양국 운명과 전도에 책임지는 태도로서 냉정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중국은 중일관계를 중시하고 있고 양국관계의 정치 기초를 손상시키는 소수 세력의 잘못된 언행을 단호하게 반대하며 동시에 이를 평화를 좋아하는 많은 일본인민과 구분하고 인민과의 우호를 계속 발전시키고 각계의 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청융화 대사는 마지막으로 "일본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을 직면해 건강한 심리상태를 가지며 전면적이고 객관적으로 중국의 발전을 대하고 이성적이고 우호적인 '중국관(中國觀)'을 형성하며 적극적이고 온건한 대중국 정책을 실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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