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가시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상청은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기상정보를 지원하고, KEPCO는 전력 설비를 통해 기상관측장비 설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 차세대 스마트 기상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관련 연구와 활용에 적극 협력, 양 기관은 기상-전력 융합기술 발전을 위해 주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전력사업은 기상과 밀접한 관계에 있고, 전력 설비도 대부분 자연 상태로 노출되어 낙뢰, 태풍 등 기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기상정보가 전력 수급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서울의 평균기온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0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기상에 따른 전력수급의 문제가 크게 부각됨에 따라, 기상청과 전력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기상청-KEPCO간 업무협약은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전력 수급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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