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가 2014년 상반기 동안 도내 소매점을 대상으로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와 위조 상품 합동 단속한 결과, 총 96개 업체, 461점을 적발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61개 업체 274점보다 35개소, 187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단속한 위조 상품은 총 29개 브랜드, 461점으로, 가장 많이 도용된 상표는 샤넬 191점(41.4%), 루이비통 90점(19.5%), 구찌 37점(8.0%) 순이다.
품목별로는 선글라스, 목걸이,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류가 278점(60.3%)으로 가장 많았고, 지갑이나 가방류 130점(28.2%), 의류 36점(7.8%) 순이었다.
브랜드별로 많이 적발된 품목인 샤넬은 액세서리류, 루이비통은 가방류, 구찌는 신발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조 상품의 유통은 국가나 기업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쳐 대외무역협상에서 불이익을 가져 올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위반업체에 대하여 시정토록 권고하였으며, 시정여부를 확인하여 시정이 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조 상품이 우리 도에서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의식전환을 위해 소비자교육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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