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정용국 기자 = 누각의 공간적ㆍ역사적 의미를 이해하는 역사문화탐방이 마련된다.
울산박물관은 23일‘풍류와 문학의 공간, 누각’을 주제로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이번 탐방은 풍류와 문학의 공간인 누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임진왜란 시에 소실되어 420년 만에 울산시민의 염원으로 중창되어 위용을 드러낸 태화루와 영남의 대표적인 누각 밀양 영남루 등 누각을 답사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의 염원을 모아 새로이 그 모습을 우리 앞에 드러낸 태화루를 무미건조하게만 볼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또 하나의 울산브랜드로써 역사적, 공간적, 현재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태화루를 마음으로 품어 안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박물관의 ‘역사문화탐방’은 자연·문화·산업 등 울산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사는 울산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을 답사하여 울산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울산박물관의 성인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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